사토시 나카모토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 의견이 엇갈리는 인물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튤립 신탁(Tulip Trust)이라고 불리는 89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재산에 접근할 수 있는 키를 받았다고 법원에 밝혔다.
치열한 논쟁 속에 복잡했던 법정 사건...2015년의 조사에서는 크레이그 라이트와 데이브 클레이만(Dave Kleiman)이 비트코인의 발명가일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기자들이 표면화시킨 계약서 초안은 해당 신탁의 존재를 설명하면서 그 금액 전체를 사실상 라이트에게 부여했다. 이로 인해 데이브 클레이만의 동생인 이라 클레이만(Ira Kleiman)은 2018년 2월에 소송을 시작했다.
법 체제에서 라이트가 암호화폐 자산을 어디에 저장해 두고 있는 지 파악하기까지는 길고도 오랜 과정이 소요되었지만, 궁극적으로 라이트는 자신이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취득한 비트코인 보유분의 목록을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법정 모욕죄를 선고 받았다. 이어서 그는 2020년 1월 10일에 사실상 튤립 신탁을 공개하라는 법원 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