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SUPREME COURT OF INDIA)이 지난해 8월을 마지막으로 개최된 '암호화폐 금지법 청문회'에 대한 심리를 재개했다. 이와 관련 인도 중앙은행(RBI)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는 지지하지만, 암호화폐는 규제되어야 한다"며 "블록체인은 일정 수준에서 디지털 결제에 대한 신뢰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RBI는 "인도의 블록체인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는 지지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리스크를 규제해야 한다"며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산업에 중요하다'는 IAMAI(인도 인터넷모바일협회)의 주장은 잘못됐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개최된 청문회에서 '은행 거래 금지'(banking ban) 조치에 대한 인도 중앙은행(RBI)의 관할권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며, 이에 인도 대법원은 중앙은행의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중앙은행은 "RBI만이 통화 및 신용 제도를 운영할 수 있는 유일한 권리를 갖고 있다"며 "RBI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관련 서비스를 허가함으로써 미칠 수 있는 통화 안정 리스크를 규제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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