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전문가들이 북한 주최 암호화폐 행사 참석 자제를 권고했다고 15일(한국 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북한 규정 준수를 감시하는 독자적인 전문가들은 이달 말 유엔 안보리 제출 예정인 비밀 문서에서 "2월 북한에서 개최하는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참석할 경우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지난해 북한 주최 컨퍼런스에 참석,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혐의로 버질 그리피스가 미국 FBI에 체포됐다. 한편 유엔 전문가들은 지난해 8월에도 북한이 '범위가 넓고 점점 더 정교해진' 사이버 공격으로 은행 및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20억 달러를 탈취,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며 경고 메세지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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