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오는 2월 열리는 MWC 2020에서도 유망기술로 전면에 등장할 전망이다. 페이스북의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세상에 알린 브라타니 카이저 DATA(디지털 에셋 트레이드 어소시에이션) 공동설립자가 MWC 2020 강연무대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강점을 설명할 예정이고, 블록체인 전문 기업 블로코는 2014년 설립 후 처음으로 MWC 현장에서 기술·서비스를 전시한다.
또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MWC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시연할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MWC 2019에서 각각 암호화폐 지갑과 모바일 전자증명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최근 카카오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스마트폰 ‘클레이튼폰’을 출시했다.
”개인정보 지키려면 블록체인!”15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리타니 카이저 DATA 공동설립자는 오는 2월 24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 강연자로 나선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영국 정보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서 일했던 카이저는 CA가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의 정보를 당시 트럼프 대선 후보 캠프로 넘겨 선거 운동에 활용토록 지원한 사실을 밝힌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