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력 매체 신경보(新京报) 13일 보도에 따르면 훠쉐원(霍学文) 베이징시 지방금융감독관리관리국 국장이 "가상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발급할 계획이 없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훠 국장은 "가상화폐 규제는 점점 엄격해질 것이다. 베이징 금융당국은 코인 발행을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상화폐는 법정 디지털 화폐가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 중국에서는 인민은행만이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수 가상화폐 거래소가 VIE(가변이익실체) 형태로 역외 상장사와 본토 내 운영사를 분리해 리스크를 회피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이러한 케이스를 주시하고 있다. 이는 규제 위반이며 허용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히며 "그 어떤 위장을 해도 중국에서 가상화폐를 발행, 판매, 거래하는 행위는 모두 위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에게 가상화폐를 판매하고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모든 행위는 베이징에서 엄격히 금지된다"며 "가상화폐는 투기수단일 뿐 실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