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ETF 상품명 단속에 나서면서 화요일 아시아시장의 암호화폐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11:28 PM ET (03:28 GMT) 기준 2% 하락한 $5,048.9에 거래되었다. 이더리움은 4.2% 하락한 $161.29에, XRP은 1.9% 하락한 $0.31919에, 그리고 라이트코인은 5.6% 하락한 $78.433에 각각 거래되었다.
SEC은 펀드의 상품명에 "블록체인"이 오해의 소지가 있게 사용된 사례를 여러번 발견했으며, 앞으로는 그 어떤 펀드의 상품명에도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없게 할 예정이다.
SEC은 "발행인들은 1940년의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에 의거해 "실질적으로 기만적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최대의 여행사 코퍼레이트 트래블러(Corporate Traveller)는 4월 15일 기자회견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여행상담을 통해 출장을 예약하는 고객층에서 비트코인 결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고객이 지불한 비트코인이나 비트코인 캐시를 우리의 계좌에 입금하는 일련의 과정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 비트페이(BitPay)에 가맹점 프로세싱을 일임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프랑스의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 재정경제부 장관은 월요일, 유럽연합에 프랑스가 지난주 승인한 규제 체제 채택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르 메르는 파리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술 행사에서 "나는 유럽연합에 우리가 경험에 기반해 암호화 자산에 대한 단일 규제체계를 구축했다고 제안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우리의 체계가 옳다."
프랑스는 지난주, 공식적인 승인을 통해 암호화폐 발행자와 트레이더들이 프랑스에 자리를 잡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규제안이 포함된 금융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암호화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규제가 아직 없거나 금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