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춘 국제 경제 신문 이코노타임즈, 퍼블리시 소프트 전격 도입

입력: 2019- 02- 27- 오후 05:04
© Reuters.

국제 경제 전문 신문인 이코노타임즈(EconoTimes)가 기존 언론사로는 토큰포스트에 이어 두번째로 인터넷 신문 솔루션 '퍼블리시 소프트 (PUBLISHsoft)'를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국제적인 미디어 회사인 엘민미디어사의 5개 계열사 중 하나인 이코노타임즈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한국 기반의 영문 신문이라는 특수한 형태를 통해 한국 기반 신문으로는 최초로 해외 구독자수가 국내 구독자수를 상회하는 언론이다. 2019년 1월을 기준으로 이코노타임즈의 월방문자수는 약 155만명에 해당하며, 영문 신문이라는 특색답게 세계 30개국, 약 3만명 이상의 이메일 구독자수를 갖추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바탕으로 튼튼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 EconoTimes 메인 화면

이런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라는 특성에 따라 이코노타임즈는 현재는 중국 에디션을 포함, 해당 발행 지역의 지역별 시차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2개의 다른 에디션을 기획 및 발행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춘 언론으로, 다양한 에디션을 발행하는 언론인 만큼, 이코노타임즈는 세계 주요 도시 4곳에서 약 30여명의 국제 저널리스트들을 고용해, 국가별, 지역별 생생한 기사 커버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经客时代(이코노타임즈 중국판)은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그 예로,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Weibo)에서 약 18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큰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 EconoTimes.cn (经客时代) 메인 화면

이코노타임즈는 퍼블리시 소프트 도입을 통해 현재의 글로벌한 언론 활동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새롭고 참신한 시스템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퍼블리시 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관리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블록체인 전문 기술 없이도 손쉽게 온라인 언론사가 자체 암호화폐를 생성 및 보상 시스템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올해 1월, 퍼블리시 소프트 출시 당시, 퍼블리시의 권성민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언론 산업의 변혁을 강조하며 블록체인이 구현할 디지털 언론 생태계 구축 비전의 일환으로 퍼블리시 소프트를 소개한 바 있다. 권성민 대표는 “언론 산업이 혁신 기술을 도입하도록 지원하고, 언론 산업의 토큰화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작년 5월 ‘미디어 x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큰 포부를 밝혔었다.

국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 전문 미디어인 토큰포스트는 퍼블리시 소프트의 출시와 동시에 가장 먼저 이를 도입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언론 재건 가능성의 실험에 직접 나섰다. 이를 통해 토큰포스트는 가입, 조회, 댓글 등 토큰포스트 내 활동과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언론사 최초 암호화폐 TPC (TokenPost Coin, 현재는 NEWS T으로 마이그레이션)를 지급하며 독자층, 생태계 내 유저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체감했다. 특히, 토큰포스트 내 독자 참여와 관심, 반응이 크게 증가해 웹사이트 트래픽의 큰 증가와 함께 댓글 참여도는 200%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토큰포스트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이제 토큰포스트의 자매 언론사인 이코노타임즈가 퍼블리시 소프트를 도입 및 향후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 내 '슈퍼 퍼블리셔'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의 슈퍼노드의 개념에서 파생된 슈퍼 퍼블리셔는 퍼블리시 프로토콜의 풀노드를 위임받아 수임자로서 지속적으로 풀노드를 운영하는 동시에 팩트체크, 기사제공 등 얼라이언스에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구성원 및 단체를 말한다. 이번달, 코인리더스(http://www.coinreaders.com/)가 업무협약을 통해 퍼블리시 얼라이언스와 콘텐츠 제휴 및 슈퍼 퍼블리셔로서의 권한을 위임받기도 했다.

▲ PUBLISHsoft 기사 작성 화면

퍼블리시 프로토콜의 개발 및 도입에 참여하는 언론사, 기술기업, 그리고 학술기관의 연합 컨소시엄인 퍼블리시 얼라이언스는 회원사 보유 구독자수가 월간 약 1억명에 육박하는 규모다.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증가함에 따라 구독자수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코노타임즈의 퍼블리시 소프트 도입과 동시에 슈퍼 퍼블리셔로서 퍼블리시 얼라이언스 합류는 점점 확장되가는 퍼블리시 얼라이언스 세력 형성에 큰 힘을 실어주는 뉴스임과 동시에 앞서 언급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언론 산업의 변혁'이 이뤄지는 한 챕터로 해석될 수 있다.

퍼블리시 소개

퍼블리시는 온라인 신문을 위한 뉴스룸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년 9월, 언론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퍼블리시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이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엔드 투 엔드(end-to-end) 인터넷 신문 솔루션 '퍼블리시 소프트(PUBLISHsoft)'를 출시했다. 또한, 퍼블리시 프로토콜의 개발, 도입에 참여하는 다양한 언론과 기술업체, 학술기관 연합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를 창설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