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재팬 "엄격한 日 상장심사에도 59개 코인 상장…규제 맞춘 에어드롭 구상 중"

입력: 2025- 01- 18- 오전 02:34
© Reuters.  바이낸스 재팬 "엄격한 日 상장심사에도 59개 코인 상장…규제 맞춘 에어드롭 구상 중"
BNB/USD
-

치노 타케시 바이낸스 재팬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블록체인: 미래를 열다’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디센터
바이낸스 재팬이 일본의 가상자산 규제 요건에 맞는 새로운 에어드롭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노 타케시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블록체인: 미래를 열다’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새로운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홍보하려면 무료로 가상자산을 제공하는 에어드롭 등 마케팅이 진행돼야 하는데 일본에선 허용되지 않는다"며 “사내 법무팀에서 다른 방식으로 접근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2000년대 초반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을 인수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2023년 8월 바이낸스 재팬 법인을 출범하고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타케시 대표는 일본의 가상자산 규제가 매우 엄격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의 가상자산 규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일반 가상자산 규제 △전통금융 성격의 가상자산 규제의 3가지로 분류돼 있다. 이 중 일반 가상자산을 거래소에 상장할 경우 △거래소 실사 △일본 가상자산거래소협회(JVCEA) 심사 △일본 금융청(JFSA) 심사 등 3단계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엄격한 상장 심사에도 바이낸스 재팬은 59개의 가상자산을 상장할 수 있었다”며 “바이낸스가 전세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다른 서비스들도 일본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청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낸스 재팬을 비롯해 바이낸스의 전 세계 법인들이 현지 규제당국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 21개국에서 가상자산 사업자 인증을 취득했다. 그는 “바이낸스는 사업자 인허가 취득뿐 아니라 현지 규제당국과 협력해 필요한 규제를 도입하고 규제환경을 개선하면서 이상적인 가상자산 규제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디센터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