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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에로스 비온디니 브라질 하원의원은 전략적 BTC 준비금을 위험 헤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법안을 25일 발의했다. 이 법안은 브라질 외환 보유액의 최대 5%에 해당하는 약 186억 달러(약 25조 9656억 원)를 BTC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비온디니 브라질 하원의원은 “BTC 준비금을 마련해 환율 변동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가 경제 회복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준비금은 올해 출시 예정인 브라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리얼 디지털(Drex)의 담보 역할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에는 BTC 준비금 관리를 부실하게 한 사람에게 행정·형사상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처벌 조항도 포함돼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BTC 준비금을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