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트코인 ATM 업체가 뉴욕 비트라이선스를 획득하며 공식적인 운영 허가를 받았다고 1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코인소스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업체 비트페이에 이어 뉴욕 비트라이선스를 확보한 9번째 기업이 됐다. ATM 업체로는 최초의 승인이다.
설립부터 현재까지 임시 승인 상태로 운영된 코인소스는 최소 5달러부터 하루 최대 5,000달러까지 비트코인을 매입·매도할 수 있는 양방향 ATM을 제공한다. 현재 비트코인 ATM 기기를 200대 가까이 설치했다.
코인소스는 비트코인 대중 도입에 ATM이 가진 역할이 크다고 믿고 있다.
대변인은 "임시 라이선스 상태에서 뉴욕에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승인으로 서비스 자체에 변화가 있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업 전체가 더욱 합법성을 얻었다. 공식 라이선스는 대형 도입에 있어 큰 진전이며, 산업계와 대중에게 법을 준수하고 규칙을 따르면 보상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코인소스의 CEO 셰필드 클라크(Sheffield Clark)는 기업의 목표가 "미국 시장에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더 이상 부수적인 화폐가 아니다. 올해 도입이 급격히 늘었다. BTM(비트코인 ATM)이 뉴욕 라이선스를 획득한 것은 암호화폐가 대중 도입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인소스는 뉴욕 금융서비스부(NYDFS)의 정식 비트라이선스를 받은 최초의, 유일한 ATM 업체가 됐다. 이는 암호화폐 이용자 기반 확대의 기회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샌드마켓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암호화폐 ATM이 연간 54.7% 증가해 1억4,450만 달러의 시장 가치를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t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