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담보 자금을 확인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했다.
1일(현지시간) 스테이블리(Stably)가 '스테이블USD' 출시 소식을 전하며, 매입과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테이블리 측은 블로그를 통해 "법정화폐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유저와의 신뢰관계를 쌓기 위해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향후 우리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프라임 트러스트(Prime Trust)의 API를 통해 유저들에게 실시간으로 스테이블코인과 연동되는 법정화폐 잔고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이블USD는 네바다 주에 위치한 공인신탁회사 프라임 트러스트가 관리하는 미 달러를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회계법인 코헨앤코(Cohen&Co)가 매주 연동되는 법정화폐에 대한 증명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테이블USD는 현재 스테이블코인이 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으나, 법정화폐와의 연동성에 있어 많은 의구심을 사고 있다는 점에서 창안된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리의 고객은 고객알기제도(KYC)를 완료한 뒤 스테이블USD를 생성할 수 있으며, 토큰 생성에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이 적용된다.
스테이블리 측은 "스테이블USD는 발행된 모든 토큰들을 완벽하게 연동 및 지원하기 위해 검증된 중앙화 모델을 활용한다"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