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밈코인 중 하나를 만든 시바이누 팀은 미국 외 지역의 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토큰 트릿(TREAT)을 판매하면서 1,200만 달러(한화 약 166억)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러한 내용은 시바이누의 수석 개발자인 쿠사마 시토시(Shytoshi Kusama)가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2049’ 행사에서 발표했다.
이번 펀딩에서는 웹3 전문 벤처 캐피털 회사인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를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새롭게 자본을 투입했다. 또한 폴리곤 벤처스(Polygon Ventures), 메커니즘 캐피털(Mechanism Capital), 빅브레인 홀딩스(Big Brain Holdings), 시마캐피털(Shima Capital), 모닝스타 벤처스(Morningstar Ventures), 우드스탁 펀드(Woodstock Fund), DWF 벤처스(DWF Ventures), 스테이크 캐피털(Stake Capital), 콤마3 벤처스(Comma 3 Ventures)의 지원도 확보했다.
보안상의 이유로 가명을 사용하는 쿠사마는 이번 투자금이 시바이누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인 시바리움(Shibarium)의 구현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자금은 개인적인 사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위한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펀딩은 파나마에 본사를 둔 시바이누 민트( Shiba Inu Mint S.A.)를 통해 유틸리티 및 거버넌스 토큰인 ‘트릿’을 판매해 모금되었다. 쿠사마는 트릿 토큰이 시바이누 팀의 마지막 논스테이블 토큰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고, 올해 말에는 시(Shi)라는 새로운 토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시사했다.
이번에 모은 자금은 주로 “세계의 밈 중심지”가 되려는 시바리움의 확장을 지원하고, 보안 및 규정 준수 노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시바이누 팀은 올해 말 공개 시장에 트릿 토큰을 출시할 예정이다.
쿠사마는 프로젝트의 광범위한 목표를 강조하면서 다음 성장 단계에서는 시바이누의 존재감을 확장할 것이라며 “전 세계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직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지만, 연말까지 이런 부분을 크게 바꾸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기반 확장 솔루션인 시바리움은 작년에 출시되었고, 특히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시바이누 토큰(SHIB) 가격도 급등했다.
또한 쿠사마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shib’ 최상위 도메인 획득과 같은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통해 더 많은 커뮤니티 보조금과 더 나은 기술 유연성을 의미하는 “소셜 네트워크 국가”로 발전시킬 계획도 밝혔다.
쿠사마는 “이 분야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문자 그대로 그리고 은유적으로 우리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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