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에서 1년 넘게 움직이지 않은 비활성 비트코인 비율이 최근 1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를 인용 "비활성 비트코인의 비율은 65.84%로 2022년 10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을 1년 이상 홀딩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영향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해 4월 이후 148% 급등했고,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 이후로도 50% 급등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서비스 매크로마이크로는 "비활성 비트코인 비율이 감소한 것은 강세장이 끝났음을 암시하는 선행 지표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강세장이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반박도 있다. 매체는 "과거 데이터를 볼 때 비활성 비율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때 강세장이 오는 경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