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5세대 통신)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 및 정보기술(IT) 업종에 주목하고, 바이오에서는 선별적인 종목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주원 NH투자증권 반포WM센터 차장은 4일 '2019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의 투자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주 차장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선호하며 주도 업종이 출현하면 주도주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짧은 손절매와 전체 주식 비중 조절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식 시장은 박스권에 갇힌 횡보장을 예상했다.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적 요건과 국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에서다.
그는 "경기침체 우려가 걷히기 전까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도 "시장 전체의 가격 측면에선 박스권 하단은 연초에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뚜렷한 주도 업종이 나오기 전까진 업종별·종목별 순환매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 차장은 "상반기까지는 개별 종목의 장기 보유보다는 적당한 목표수익률(10~20%)에서 차익실현하며, 신규종목을 지속적으로 편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좋은 종목이란 없다. 좋은 타이밍만 있을 뿐이다'라는 명언이 그가 생각하는 주식투자의 정답에 가장 가깝다.
주 차장은 "국내 주식 시장의 태생적 한계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기반한 장기 가치투자는 실행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비효율적인 방식"이라며 "투자할 종목에 대한 심층적인 기본적 분석은 당연히 선행돼야 하지만, 그보다는 시장에 좀 더 집중해야 좋은 수익률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운용 핵심으로는 "절대 돈을 잃지 마라"는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을 들었다. 그는 "버핏의 투자 원칙은 반드시 현금을 적정수준으로 보유하며 종목별로 분산투자 하는 것"이라며 "손실을 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순 있지만 보수적인 운용이 손실은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복리효과를 가능케 할 수 있다"고 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3월4일부터 오는 6월21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9 제 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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