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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마감체크] 외국인·기관 순매도 속 국내증시 하락 마감

입력: 2024- 10- 23- 오전 02:05
© Reuters.  [1022마감체크] 외국인·기관 순매도 속 국내증시 하락 마감

주식, 차트, 코스피, 코스닥(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마감체크

코스피 지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NASDAQ:NVDA) 강세, 美 국채금리 상승 등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 경계감 속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1.31% 하락한 2,570.70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55억, 3,076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5,820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12계약, 782계약 순매도했고, 기관은 3,511계약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KS:005930)(-2.20%)가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52주 신저가를 재차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KS:000660)(-1.62%), 한미반도체(-2.6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외국인은 30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트럼프 재선 가능성 부각 속 전기차 보조금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2.05%), 삼성SDI(-3.14%), 포스코퓨처엠(-6.00%)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고, NAVER(-3.17%), 카카오 (KS:035720)(-5.20%) 등 인터넷,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93%), 셀트리온 (KS:068270)(-2.19%) 등 제약/바이오 등 기술/성장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밤사이 美 Fed가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美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CFRA의 최고 투자 전략가 샘 스토벌은 "국채 수익률이 계속 오르고 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정적자 확대로 인한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전일 美 정치 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의 자체 예측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해리스 부통령(48%)을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후보가 해당 분석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상승한 1,380.1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1bp 상승한 2.94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7.6bp 상승한 3.13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5.86으로 마감했다. 은행, 금융투자가 4,069계약, 1,498계약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29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6틱 내린 116.0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3,133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0,431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LG화학 (KS:051910)(-3.78%), POSCO홀딩스(-3.49%), 기아(-2.63%), 현대차 (KS:005380)(-1.05%), 하나금융지주(-0.46%), 고려아연(-0.34%), 삼성물산(-0.29%) 등이 하락한 반면, 현대모비스(+1.43%), 삼성생명(+0.98%), KB금융 (KS:105560)(+0.64%), 신한지주(+0.36%), 메리츠금융지주(+0.19%)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의약품(-2.62%), 의료정밀(-2.59%), 화학(-2.26%), 전기전자(-2.10%), 철강금속(-1.95%), 제조업(-1.84%), 건설업(-1.74%), 서비스업(-1.69%), 기계(-1.33%), 운수창고(-1.00%), 종이목재(-0.72%), 비금속광물(-0.68%), 운수장비(-0.51%)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1.99%), 전기가스업(+1.86%), 보험(+1.45%), 증권(+0.49%), 유통업(+0.4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2.84% 하락한 738.34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8억, 1,415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3,052억 순매수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 (KQ:247540)(-4.97%), 에코프로(-4.98%), 엔켐(-5.17%) 등 2차전지, 알테오젠 (KQ:196170)(-3.52%), HLB (KQ:028300)(-2.26%), 셀트리온제약(-3.52%) 등 제약/바이오, 리노공업(-3.49%), HPSP(-3.63%), 솔브레인(-4.33%) 등 반도체 등 기술/성장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블랙핑크 로제 신곡 '아파트' 글로벌 흥행 지속 등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6.16%), 에스엠(+2.65%), JYP Ent.(+1.18%) 등 엔터주들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신규 상장한 한켐(+26.67%)은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클래시스(-9.37%), 에스티팜(-6.30%), 실리콘투 (KQ:257720)(-5.57%), 엔켐(-5.17%), 이오테크닉스(-5.12%), 보로노이(-4.95%), 레인보우로보틱스(-4.05%), 펄어비스(-2.66%), 휴젤(-2.44%), 에이비엘바이오(-2.42%), HLB(-2.26%), 삼천당제약(-0.22%) 등이 하락한 반면, 파마리서치(+1.77%), JYP Ent.(+1.18%) 등이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14%) 업종만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의료/정밀 기기(-3.79%), 기계/장비(-3.71%), 화학(-3.68%), 금융(-3.58%), 일반전기전자(-3.31%), 제조(-3.06%), 출판/매체복제(-2.74%), 기타서비스(-2.51%), 운송장비/부품(-2.49%), 제약(-2.49%), 유통(-2.40%), 금속(-2.05%) 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섹터분석

■ 정부, 우크라에 무기·군수 직접 지원 검토

전일 국가정보원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화한 이후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포탄 및 살상 무기를 포함한 각종 무기·군수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레드라인’을 넘은 만큼 상응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며, 정부는 이날 주한 러시아 대사를 불러 “우리 핵심 안보 이익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살상 무기 지원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동향을 지켜볼 것”이라며 “필요한 조치들이 검토되고 강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 중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는 우크라이나가 가장 필요한 무기 체계로 알려졌으며, 군사 전문가들은 향후 대(對)러시아 협상력 등을 고려할 때 우선적으로는 방어적 성격 무기 체계를 지원하고, 향후 살상 무기를 지원하는 단계별 접근을 주문하고 있는데, 천궁Ⅱ는 이런 접근에도 들어맞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천궁Ⅱ는 현재 우리 군 및 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에 납품해야 해 당장 지원할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밖에도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는 천궁, 보병용 지대공 무기 신궁 등도 우크라이나에 지원 가능한 방공 무기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한일단조, 에이스테크, 스페코, 코콤, 퍼스텍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가 상승.

인포스탁 리서치

■ AI 수요 급증에 따른 원전주 부각, 美 소형모듈원전(SMR) 업체 주가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서 뉴스케일파워(+4.12%), 오클로(+22.38%) 등 美 주요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주가가 상승했다. 아마존과 구글 등이 전력 확보를 위해 SMR 기업과 계약을 맺는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NASDAQ:AMZN),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서버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대량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구글이 미국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가 향후 가동하는 소형모듈원 전(SMR)의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마존도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에너지 기업 도미니언에너지와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지난 20일 방송인터뷰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전기발전 용량이 170~350㎿(메가와트)급인 SMR 4개를 묶어야 대형 원자력발전소 1기에 해당하는 출력이 나온다”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국회 동의 전망에 대해선 “여야가 따로 있을 순 없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지투파워, 서전기전, 우진엔텍, 일진파워, 보성파워텍, 에너토크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신고가 한 줄 분석

■ 동서(026960)(+29.94%) - 자회사 동서식품의 믹스커피 브랜드 '맥심', 수출 가능성 제기 / 25,300원

■ GRT(900290)(+29.90%) - 美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 / 5,430원

■ 파이버프로(368770)(+24.07%) - 정부, 우크라에 무기·군수 직접 지원 검토 소식 등에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 5,400원

■ 로체시스템즈(071280)(+8.57%) - 정부, 우크라에 무기·군수 직접 지원 검토 소식 등에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 19,900원

■ LIG넥스원(079550)(+4.13%) -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속 방산 수출품 확대 기대감 / 265,000원

■ 예스코홀딩스(015360)(+3.10%) - 구본혁 대표 자사주 매입 모멘텀 지속 / 50,300원

■ SNT다이내믹스(003570)(+2.97%) - 정부, 우크라에 무기·군수 직접 지원 검토 소식 등에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 27,900원

■ 현대ADM(187660)(+2.50%) - 고형암 대상 ‘HAB-SON01’ 병용요법 임상 1상 IND 신청 모멘텀 지속 / 3,905원

■ JB금융지주(175330)(+2.07%) - 3분기 양호한 실적, 자산건전성 우려 완화 기대감 지속 / 17,250원

■ 파마리서치(214450)(+1.77%) -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 238,000원

■ 한국금융지주(071050)(+1.15%) - 사업다각화로 Book-biz 외 부문에서도 안정적 이익 확보 모멘텀 지속 / 79,300원

■ 코아스템켐온(166480)(+0.73%) -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 임상3상 성공 기대감 지속 / 15,610원

■ 한올바이오파마(009420)(+0.61%) - 6년 연속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사후심사 통과 모멘텀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 마일스톤 수령 확대 기대감 지속 / 52,000원

■ 리가켐바이오(141080) - 2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및 LCB97 딜 size, 플랫폼 가치 확대 기대감 지속 / 139,600원

▶주요공시

■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 - 모바일결제관련 신규사업 진출 목적으로 주식회사 포인트모바일 주식 1,108,401주를 43.22억원에 신규로 양수하기로 결정(양수후지분율:8.75%, 양수예정일:2024-10-22)

■ 피노(033790) - 주식회사 엘앤에프와 11.07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5.90%) 규모 공급계약(NCM 전구체) 체결(계약기간:2024-10-21~2024-12-18)

■ 아세아(002030) - 2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기간:2024-10-22~2025-04-21, NH투자증권(NH INVESTMENT & SECURITIES CO., LTD.))

■ 에코프로비엠(247540) - 보통주 69,398주(114.43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기간:2024-10-22~2025-01-21)

■ 영풍제지(006740) - 김○○외 2인이 제기한 검사인 선임 신청 소송 인용 판결

■ GRT(900290) - The Bank of New York Mellon 대상 8,863,000주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발행가:13,665원, 상장예정:2025-03-28). 증권예탁증권(DR) 발행 결정. 8,863,000주 규모 해외 증권시장 주권등 상장 결정(나스닥증권거래소(Nasdaq Stock Market)(미국))(상장예정일:2025-03-28)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아시아소재 제약사와 1.70조원(최근 매출액대비 46.09%) 규모 공급계약(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계약기간:2024-10-22~2037-12-31)

■ 셀트리온(068270) - TEVA Pharmaceuticals International GmbH와 1,000.39억원(최근 매출액대비 4.60%) 규모 공급계약(편두통치료제 아조비(AJOVY®)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체결(계약기간:2024-10-21~2025-07-30)

■ 오리온(271560) - 24년9월 매출액 2,634억원(전년동월대비 -2.26%), 영업이익 500억원(전년동월대비 -3.47%)

■ 금양그린파워(282720) - 제이원 주식회사와 600.00억원(최근 매출액대비 25.12%) 규모 공급계약(수망태양광발전사업 관리운영위탁계약) 체결(계약기간:2025-12-01~2045-11-30)

■ 칩스앤미디어(094360) - 4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기간:2024-10-23~2025-04-23, 한국투자증권(KOREA INVESTMENT & SECURITIES CO. LTD.))

■ 부광약품(003000) - 24년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25.97억원(전년동기대비 +110.32%), 영업이익 31.79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순이익 0.99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 현대건설(000720) - 24년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25조원(전년동기대비 +5.1%), 영업이익 1,142.92억원(전년동기대비 -53.1%), 순이익 401.05억원(전년동기대비 -77.9%)

■ 아바코(083930) - 24년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972.76억원(전년동기대비 +263.6%), 영업이익 82.81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순이익 28.06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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