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104년 만에 새로운 서울시금고 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이 본격적인 시금고 업무에 돌입했다.
신한은행은 시금고은행 선정 이후 전산시스템 구축 부서를 신설하고 시금고 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착수 후 5개월 만인 10월 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오픈 2개월 전부터 시스템을 실제 운영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동하는 거래검증과 2000회가 넘는 테스트를 거쳤다. 서울시청 업무담당자와 25개 구청공무원이 직접 테스트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 조회납부 화면 통합 △카카오 알림톡(카카오 플러스 친구)으로 지방세 안내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에 지문, 패턴, 얼굴 인식 등 간편인증 추가 및 납부은행 확대 △전 은행 지방세, 세외수입, 상하수도 예약이체 신청 가능 △ARS납부에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추가 등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디지털 소외계층 전용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납부편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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