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저렴한 가격으로 InvestingPro에 접속해 보세요!최대 60% 할인 받기

[1사 1병영] "장병들이 '작지만 확실한 행복' 즐길 수 있었으면"

입력: 2018- 12- 31- 오전 02:59
[1사 1병영] "장병들이 '작지만 확실한 행복' 즐길 수 있었으면"

박상근 육군 제23사단장(왼쪽)과 송자량 삼양사 식품그룹장이 지난 28일 강원 삼척 사단 사령부에서 ‘1사 1병영’ 협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양사 제공

“삼양사는 장병들의 풍요롭고 즐거운 군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1사 1병영 협약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1924년 창업한 삼양그룹이 조만간 100주년을 맞이하는데 그때도 23사단이 함께하길 바랍니다.”(송자량 삼양사 식품그룹장)

“제가 지난 1월 사단장으로 부임한 뒤 23사단이 평창동계올림픽, 장애인올림픽 경호 임무 등 많은 성과를 냈지만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사단과 삼양사가 좋은 인연을 이어나가 한식구처럼 지내길 바랍니다.”(박상근 육군 제23보병사단장)

삼양사와 육군 23사단이 지난 28일 ‘1사 1병영’ 자매결연을 했다. 이날 강원 삼척 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자량 그룹장과 박상근 23사단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사는 기업과 군부대가 자매결연을 하고 협력하는 1사 1병영 캠페인을 2012년 1월부터 펼치고 있다. 삼양사와 23사단 협약으로 1사 1병영에 참여한 기업·부대는 총 106쌍이 됐다.

삼양사는 이날 큐원 홈메이드 찰호떡믹스와 츄러스믹스 각 1000개, 어바웃미 마스크팩 1만 개를 부대에 기증했다. 이날 전달된 홈메이드 믹스 제품들은 프라이팬만 있으면 조리가 가능해 군 장병들이 간식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마스크팩은 겨울철 동해안 바닷바람을 견디며 경계 근무를 서는 병사들을 위해 보습과 미백 기능 위주의 제품을 준비했다.

송 그룹장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는 최전방 장병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기증품을 준비했다”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군·민의 유대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사는 추후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면접 트렌드 등을 강의하는 취업 특강을 열어 장병들의 취업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23사단은 삼양그룹 임직원과 가족을 위해 부대 견학, 안보교육, 병영체험 등을 제공하고 부대 행사에 초청해 상호 소통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삼양사의 역사는 1924년 창업주인 고(故) 김연수 회장이 세운 기업형 농장 삼수사에서 시작한다. 이후 삼양사로 이름을 바꾸고 제당, 화학섬유, 제분, 화학소재, 의약·바이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가 설립된 이후에는 식품과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개발, 신사업 추진, 글로벌화를 꾀하고 있다. 식품 사업은 식품 통합브랜드 ‘큐원’, 식자재 유통 전문 ‘서브큐’, 피부과학 전문 ‘어바웃미’ 등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23사단은 1975년 강원 양양에서 창설된 보병 제68훈련단이 모태다. 1987년 68보병사단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 등으로 동해안 방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자 1998년 상비사단인 23사단으로 개편됐다. 23사단은 양양에서 삼척에 이르는 200여㎞ 해안 지역을 부대 별칭처럼 ‘철벽’ 방어하고 있다. 지난 2월 평창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과 동계장애인올림픽 땐 사단병력 2000여 명을 지원해 경비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삼양그룹, 이웃사랑 성금 3억 전달

광동제약, '1사1병영' 세종대왕함에 위문품

"현역 감소 따른 정예 예비군 양성에 힘 닿...

삼양그룹 인사…윤재엽 홀딩스 사장 승진

삼양그룹, 정기 임원인사 실시…승진 16명·보직변경 5명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큼 안보·경제 협력 시너...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