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22일 (로이터) -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 증가 등에 대해 비난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소상공인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카드수수료율 경감 방안을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22일 편의점협회, 슈퍼마켓연합회, 마트협회, 제과협회, 외식업중앙회, 대한약사회 등 업계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 경감 대책 등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금융위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발표한 우대수수료율 적용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 조치와 이달 발표한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보완 대책'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이런 조치들로 소매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는 카드회사의 원가 재산정을 통해 우대수수료율 조정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개편 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