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6월22일 (로이터) -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여전히 22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에서 증산 결정 관련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21일(현지시간) 말했다.
잔가네 장관은 기자들에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우선적으로 OPEC 내 가장 큰 이슈가 무엇인지 논의하고 결정해야 한다. 회의 이후 러시아와 정책을 조율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OPEC의 결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잔가네 장관은 OPEC과 비(非)OPEC 산유국 합동 장관급 위원회 회의 도중 자리를 비우며 이와 같이 말했다. 다른 장관들은 잔가네 장관 퇴장 이후 논의를 이어나갔다.
보통 이란은 위원회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위원회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오만, 쿠웨이트, 알제리, 베네수엘라로 구성돼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