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6월21일 (로이터) -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일평균 50만~60만배럴 증산하는 안에 합의할 수도 있다고 카를로스 페레스 에콰도르 석유장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페레스 장관은 "합의에 참여한 국가들이 각자의 이해관계는 접어두고 전체를 보며 더 좋은 그림을 그리길 바란다"며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모두가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도 0배럴보다는 크지만 일평균 150만배럴보다는 적은 수준에서 증산이 결정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간 수준으로 증산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평균 50만~60만배럴 증산 가능성을 의미하냐는 질문을 받자, 페레즈 장관은 "아마 그럴 것"이라고 답변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