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로이터) - 지난주(~15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이 증가한 가운데,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늘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591만4000배럴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89만8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129만6000배럴 줄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9만6000배럴 증가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1.0%포인트 올랐다.
휘발유 재고는 327만7000배럴 늘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18만8000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도 271만5000배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6만4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수입은 일평균 20만1000배럴 줄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