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월20일 (로이터) - 지난주(~15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늘었다.
미국석유협회(API)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300만배럴 감소한 4억3060만배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9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160만배럴 줄었다.
API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2만5000배럴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210만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2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75만7000배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20만배럴 감소였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17만2000배럴 줄어든 일평균 810만배럴을 기록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