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6월18일 (로이터) -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중 석유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사안을 잘 아는 두 명의 소식통들이 15일(현지시간)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아닌 감산협약 동맹국들도 모두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구도이다.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 지난 주 사우디와 러시아 정부가 OPEC과 非OPEC 간의 협력을 위한 장기 프레임워크를 제도화하는 첫 발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사우디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한 OPEC 소식통은 석유 정상회의 아이디어가 보다 구체적 제안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감산협약을 재검토할 이번주 빈 총회(22~23일)에서 정상회의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