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 세계 구리 공급량의 약 5%를 담당할 칠레의 에스콘디다 광산은 화요일에 노동조합이 파업을 시작하면서 생산 중단 가능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협상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이 노조는 이전에도 운영을 중단하여 구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노조는 약 2,400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산 인력의 61%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칠레 법은 파업 기간 동안 대체 인력 채용을 금지함으로써 노조의 입지를 강화합니다. 노조의 막강한 재정적 준비금과 기계 운전자와 유지보수 직원 등 일선 근로자의 과반수 대표성은 BHP와의 교섭에서 노조의 힘을 더욱 강화합니다.
2017년 에스콘디다에서 44일간 지속된 파업은 BHP가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구리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2006년과 2011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각각 26일과 14일의 파업 후 불가항력이 선언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노조가 단식 투쟁에 돌입하기도 했지만, 2021년에는 파업을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습니다.
에스콘디다 노조의 파트리시오 타피아 위원장은 노조의 재정이 2017년의 4배에 달해 파업 기간 동안 노동자들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파업은 노조가 현지 법률을 활용하여 만료된 계약을 연장하고 18개월 더 협상을 계속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BHP는 화요일에 노조가 대화 재개 초대를 거부했지만 노조는 대화에 참여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사는 광산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비노조원을 포함한 비상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진행 중인 작업의 범위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상당한 차질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구리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중국의 수요 약세와 조속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격화될 경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분쟁의 핵심 쟁점은 광산 주주 배당금의 1%를 근로자 1인당 약 3만 5천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근로자에게 분배하라는 노조 측의 요구입니다.
이에 대해 BHP는 28,900달러의 보너스를 제안하며 맞서고 있으며, 현재 협상 중입니다. 2021년 이전 합의에는 약 2만 3,000달러의 보너스와 4,000달러에 가까운 초과 근무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파업의 결과와 구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상황은 여전히 긴장된 상태입니다.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이 기사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번역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용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