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4월21일 (로이터) - 알루미늄 가격이 20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했다. 러시아 루살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촉발된 랠리가 진정되는 모양새다. 루살은 세계 2위의 알루미늄 생산업체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은 0.6% 하락한 톤당 24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루살에 대한 제재가 발효된 지난 6일 이후 가장 적었다. 그래도 알루미늄 가격은 여전히 6일 이후 23% 오른 상태다.
니켈도 하락했다. 미국이 니켈 생산업체인 노리스크 니켈을 제재 대상으로 포함할 것이라는 우려가 줄었기 때문이다.
니켈은 1.6% 오른 톤당 1만4830달러에 장을 닫았다. 장중에는 1만6690달러까지 올라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5% 이상 올랐다.
구리는 0.1% 상승한 톤당 6992달러에 마감됐다. 납은 1.2% 오른 톤당 23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연은 0.3% 상승한 톤당 3232달러로 끝났다. 주석은 1.3% 오른 톤당 2만1725달러로 장을 마쳤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