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7일 (로이터) - 간밤 역외 NDF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일 로이터 호가창 KRW1MNDFOR= 에 따르면 뉴욕 역외 선물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63.5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0.40원을 감안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인 1076.1원에 비해 12.2원 급락한 것이다.
남북한 정상회담 합의 소식과 함께 북한이 비핵화를 주제로 한 북미대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북미대화가 열릴 가능성이 커지자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1070원 후반대서 1060원 초반대로 큰 폭으로 내렸다.
한편 주요 뉴욕증시는 한반도 긴장 완화 흐름과 더불어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지수는 0.51% 하락했다.
(박예나 기자;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