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월30일 (로이터) - 유가가 30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전장에 이어 하락하고 있다. 달러 강세로 인한 수요 약화와 미국 산유량 증가가 유가를 압박했다.
오전 10시7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3월물 CLc1 은 0.29% 하락한 배럴당 65.3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WTI는 전장에서 58센트, 0.88% 하락한 배럴당 65.56달러로 마감됐다.
브렌트유 3월물 LCOc1 은 0.26% 내린 배럴당 69.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1.06달러, 1.5% 내린 배럴당 69.46달러에 마쳤다.
그러나 월간으로는 5개월 연속 상승 전망이다.
최근 미국 달러가 6주 연속 하락하며 유가 랠리를 지지해왔다. 달러는 이달 들어 3%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지난 24일 이후 90을 밑돌았으나 이날 반등해 유가를 압박했다.
ANZ 리서치는 노트에서 투자자들이 "정유시설 보수 기간"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셰일유 생산이 늘어나며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산유량은 이미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대등한 수준이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