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11월30일 (로이터) - 국제 신용평가회사 S&P가 터키의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대응에 경고음을 울렸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높은 데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대응은 불충분해 터키 국가신용등급에 즉각적인 우려사항이 되고 있다고 29일 지적했다.
로이터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서에서 S&P의 펠릭스 위네큰스 부국장은 리라화 약세가 터키의 인플레이션을 계속해서 자극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S&P는 "리라화 가치 하락이 고물가로 전가될 것으로 계속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은행은 아직 보다 단호하게 싸우지 않고 있다"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것보다는 지속적인 고물가와 중앙은행의 부족한 대응이 국가신용등급에 즉각적인 우려사항일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