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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미국은 OPEC+에 증산 요구

입력: 2021- 08- 12- 오후 12:46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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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a Lee

Investing.com – 목요일(12일) 아시아 지역에서 유가는 상승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미국이 산유국들에게 증산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번 요구로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완화된 상황에서 공급 우려가 강조되기도 했으며, 유가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브렌트유 선물은 12:39 PM KST 기준 0.29% 상승한 71.65달러, WTI유 선물은 0.20% 상승한 69.39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OPEC+를 향해 원유 증산을 촉구했다.

이번 요청은 최근 몇 달간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올라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유가가 오르자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 미국 가계에 압박으로 작용했다. 또한 미 에너지정보국은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4주 연속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OPEC+는 이미 8월부터 하루 40만 배럴씩 원유 생산량을 늘렸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감산량이 모두 회복될 때까지 증산은 계속될 계정이다. 그러나 수요일에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 보좌관은 그 정도 증산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국이 집계한 원유 재고는 8월 6일 주간에 44만 7천 배럴 감소로 나타났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예상치는 127만 1천 배럴 감소였다. 그 이전 주에는 362만 6천 배럴 증가한 바 있다.

앞서 미국석유협회 발표 원유 재고는 81만 6천 배럴 감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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