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수요일(4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금은 상승했다. 달러 약세가 금을 지지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만큼 금 가격은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금 선물은 1:49 PM KST 기준으로 0.09% 상승하여 1,815.80달러를 기록했다. 금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달러는 수요일에 다소 하락하여 최근 최저치에 다가섰다.
오안다(OANDA)의 선임 아시아태평양 마켓 애널리스트인 제프리 할리(Jeffrey Halley)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금은 환율 시장과 마찬가지로 두고보자는 분위기로 보이고...금의 가격 행동은 다지기 국면이지만 구조적으로 긍정적이기 때문에 향후에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수렴하는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은 가격 돌파가 이어질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촉매제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늘 늦게 발표되는 7월 미국 ADP 비농업부문 고용변화, 미국 Markit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ISM 비농업 구매관리자지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 연준 정책 발표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한참 멀었다”고 재강조했으며 이에 다른 연준 위원들도 동조하고 나섰다.
화요일에 미셸 보먼(Michelle Bowman) 연준 이사는 고용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고 경제가 완전히 정상 궤도로 돌아오려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먼의 견해는 메리 데일리(Mary Daly)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의 의견과 동일하다.
영란은행과 인도 중앙은행은 각각 목요일과 금요일에 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늘 이른 시각 7월 중국의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54.9로 발표되었다. 지난달의 50.3보다 높아졌다.
화요일 SPDR 골드 트러스트(P:GLD)의 금 보유량은 0.2% 하락한 1,027.97톤으로 나타났다.
기타 광물로는 은 가격이 0.4% 상승, 백금은 0.1% 상승했다. 팔라듐 역시 0.2% 상승하여 온스당 2,652.99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은 전장에서 1주일래 최고치인 2,707.28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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