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수요일(14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금 가격이 상승했다. 그러나 13년 내 최고치 상승을 나타낸 6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되면서 금 가격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금 선물은 2:16 PM KST 기준 0.21% 상승한 1,813.65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는 수요일에 하락했다. 달러는 전장에서 1개월 내 최고 상승률을 보인 후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전월 대비 6월 미국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예상치보다 높은 0.9%를 나타냈다. 또한 6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3년 내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공급 제약 및 팬데믹 이후 여행 관련 서비스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쏠려 있다. 연준의 자산 테이퍼링 및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재차 강조해왔다.
화요일에 한 백악관 고위 관리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있는 공급 제한 문제는 “멀지 않은 미래”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편,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으나 놀랍게도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다음 주부터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과 일본 중앙은행은 각각 목요일과 금요일에 정책 결정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일부 국가에서는 델타 변이가 확산됨에 따라 제한적 조치가 강화되었다. 호주는 시드니의 락다운을 2주간 연장했으며, 한국에서도 7월 14일 기준 일일 확진자 수가 1,625명을 넘어섬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기타 광물을 살펴보자면, 은 가격은 25.9달러를 유지한 반면 팔라듐과 백금 가격은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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