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ris Yu
Investing.com –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의 연료 재고가 감소하고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바로 어제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11:10 AM KST (2:10 AM GMT)를 기준으로 0.32% 하락한 배럴당 $73.88에, WTI는 0.18% 하락한 $72.81에 각각 거래되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의 발표에 따르면 주간 원유 재고는 686.8만 배럴 감소했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 결과는 403.3만 배럴이었으며, 그 전주에는 671.8만 배럴의 감소가 있었다.
EIA는 또한 독립 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연료 수요가 일일 1,000만 배럴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원유시장은 6월 중 11% 상승했으나, 수요와 공급 양쪽 측면의 불확실성이 치솟으며 난관을 겪고 있다.
WTI는 2021년 5월 중순 이후 첫 주간 하락을 기록할 전망이다. 증산 계획을 사이에 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마찰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 시장을 혼란에 빠트렸다.
OPEC+가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8월 할당량이 지금 수준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으나, OPEC+ 국가가 일방적인 증산에 나설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 상승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의 영향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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