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목요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금 가격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늠할 수 있는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달러 강세 역시 금의 매력을 약화시켰다.
금 선물 가격은 1:11 PM KST(4:11 AM GMT) 기준 0.45% 하락한 1,775.35였다. 일반적으로 금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 가격은 목요일에 상승하여 11주간 최고치에 근접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미 연준 위원들의 최근 발언에 주목했다. 전에 2022년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로버트 캐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연준이 정한 테이퍼링 기준을 예상보다 빠르게 충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향후 몇 달간 연준의 논의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연준은 지난주 매파적인 정책 결정으로 시장을 놀라게 한 이후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노력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위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으나 긴급 지원은 앞으로 수개월 내 점진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지만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금 보유 기회 비용을 높이게 된다.
한편, 6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62.6, 6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예상치보다 낮은 64.8을 기록했다.
이번 주 후반에는 5월 미국 근원 내구재 주문, 1분기 GDP,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각종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연준은 오늘 늦게 미국 은행에 대한 최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영란은행도 오늘 늦게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6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각각 예상치보다 높은 63.1, 58을 기록했다.
6월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예상치보다 높은 64.9였다. 오늘 늦게 독일 Ifo 기업체감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다.
6월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예상치보다 높은 64.2를 기록했으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예상치보다 낮은 61.7이었다.
은 가격은 온스당 25.87달러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팔라듐은 0.1% 하락, 백금은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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