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아시아에서 지난 2개월간 고공행진을 이어왔던 금 가격이 화요일 오전 하락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었고 투자자들도 경제 전망에 대한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긍정적인 입장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금 선물 가격은 동부표준시 기준 오후 12시 29분(4:29 AM GMT) 기준 0.19% 하락한 1788.35달러로 마감되었다.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일요일 미국 경제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저학력 노동자 부모들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금 선물 가격은 동부표준시 오후 12시 29분(4:29 AM GMT) 기준 0.19% 하락한 1788.35달러로 마감되었다.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일요일 미국 경제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저학력 노동자 부모들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 다른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ank of Canada)은 미 연준보다 앞서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이전의 경기 수축 국면에서 볼 수 있었듯 이런 식의 상승은 오래 지속될 수가 없다.
또한 투자자들은 오늘 늦게 발표될 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의 정책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영란은행(Bank of England)과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도 목요일에 각자의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월요일 미국이 발표한 4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7로,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고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제시됨에 따라 억압 수요가 나타났으나 그만큼 공급이 원활하지 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이다.
또한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 무역수지 및 비농업고용지수를 포함하는 4월 미국 고용 보고서 등 기타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의 4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3% 상승하여 4년래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는 유가 및 농산물 가격 상승과 더불어 비교치인 2020년 지수가 상당히 저조했기 때문이다.
기타 광물 가격을 살펴보자면 은 가격은 0.5%나 하락했고 백금 가격은 0.1% 정도 다소 낮아진 가운데, 팔라듐 가격은 0.2% 높아져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