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화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세션의 손실을 만회했다. 투자자들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원유 수입국인 인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 회복이 더뎌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12:05 PM ET (4:05 AM GMT)를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0.48% 상승한 배럴당 $65.34에, WTI는 0.48% 상승한 $62.21에 거래되었다.
ING 이코노믹스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의 코로나19 사태 악화를 포함해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군대를 동원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데이터에 의하면 인도 내 확진자 수는 4월 27일을 기준으로 1,73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OPEC+ 기술위원회는 2021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세계 각지의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는 소식이다. OPEC+는 이번 수요일 월례 정책 회의를 개최한다.
"중요한 것은 OPEC+가 5월 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감산 완화 계획을 변경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는지의 여부다,"라는 것이 ING의 주장이다.
이어 "내일 열릴 회의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완화를 진행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의 원유 재고 발표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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