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전을 보이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수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11:28 PM ET (3:28 AM GMT)를 기준으로 0.16% 상승한 배럴당 $62.84에, WTI는 0.15% 상승한 $59.42에 거래되었다.
ANZ 뱅크의 애널리스트들은 "낙관적인 글로벌 경제 전망이 원유 시장의 분위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말한다.
화요일에는 2월 JOLT 구인수가 2년 고점인 736만 7,000명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고용 역시 9개월 만의 고점을 기록해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그 직전에 발표된 중국의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4.3을 기록했다. CPI와 PPI를 포함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IMF는 4월 5일, 2021년 춘계 회의 개최와 함께 6%의 글로벌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약 40년 만의 최대 수치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전례 없는 공공 지출의 영향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4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월 19일부터 모든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에 재차 힘을 실어주는 전개다.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의 원유 재고 데이터에 의하면 4월 2일로 끝난 주의 원유 재고는 261만 8,000배럴 감소했다고 한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132만 5,000배럴의 감소가 예상되었으며, 그 전주의 재고는 391만 배럴 증가했다.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은 화요일, 2021년 미국 산유량이 일일 27만 배럴 감소해 110만 4,000배럴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지난달 제시했던 일일 16만 배럴에 비해 큰 감소폭이다.
EIA의 원유 재고 데이터도 오늘 발표될 예정이다.
이란은 화요일, 세계 열강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었으며, 2015년 핵협정을 복구하는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 경우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증가할 수 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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