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주요 산유국의 감산과 2021년 하반기의 연료 수요 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월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상승했다.
9:53 PM ET (1:53 AM GMT)를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1.17% 상승한 배럴당 $69.99에, WTI는 1.17% 상승한 $66.38에 각각 거래되었다. 양쪽 모두 $65 이상에 머무르는 것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의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4곳 이상의 북아시아 국가에 수출할 4월 적재 원유량을 최대 15% 줄였다고 한다. 인도 정유시설들은 월간 필요량을 모두 확보했다.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원유를 소비하는 중국은 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그리고 실업 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CMC 마켓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이클 매카시는 로이터오의 인터뷰에서 "오늘 발표될 중국의 데이터는 매우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산업 생산과 소매판매는 신년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봉쇄에 시달렸던 전년도 대비 강한 반등세를 보일 전망이다,"라고 발언했다.
홍콩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 역시 관심을 끌 전망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신규 확진자 또한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연료 수요 전망이 개선되었다.
지난달 텍사스를 덮쳤던 갑작스러운 한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정유시설들이 정상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 리서치 업체인 IIR 에너지는 지난 금요일, 주간 정유량이 일일 160만 배럴까지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베이커휴즈는 같은 날, 미국 시추공 수가 큰 변동이 없다고 발표했다.
OPEC+는 여전히 원유 공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지난주,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한 영향으로 배럴당 $71을 돌파하는 것에 성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1.9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서명이 완료되고 글로벌 백신 접종이 가속화된 덕분에 유가가 강세를 보이는 와중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6%를 돌파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WTI는 3센트의 콘탱고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월물은 지난주 백워데이션 현상을 보였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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