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부양책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월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의 금이 상승했다.
금 선물은 1% 상승한 뒤 11:23 PM ET (4:23 AM GMT)를 기준으로 0.84% 추가로 상승한 온스당 $1,899.05에 거래되었다. 달러의 하락세 역시 금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상원과 하원 양쪽 모두의 지지를 얻어낸 2조 3천억 달러의 코로나19 부양책 및 정부 예산안에 서명했다. 처음 서명을 거부했던 것은 개인에 대한 지원금 $600을 $2,000까지 증액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의회는 오늘 중으로 증액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부양책 서명이 완료되면서 연방 정부는 부분적인 셧다운을 면했으며 코로나19로 실직한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도 실업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금은 2020년 들어 24%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의 부양책을 펼치며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로서의 역할이 부각된 덕분이다.
일본은행은 부양책을 어느 수준까지 조정해야 할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12월 금리 리뷰 요약에 의하면 일부 인사는 2%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고 한다.
유럽연합은 화이자( Pfizer , NYSE:PFE)와 바이오앤텍(BioNTech, F:22UAy)의 코로나19 백신인 BNT162b2의 사용 승인을 내린지 일주일 만에 범대륙 차원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브렉시트 협상 역시 크리스마스 전에 타결에 성공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에 의하면 12월 28일을 기준으로 전세계 확진자가 8,07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서 전염성이 높은 변종 바이러스인 B117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가 펼쳐지고 있으며, 남아프리카에서 또 다른 변종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