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2일 (로이터) -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12일 국책은행 자본확충방안을 6월말 이전에 마련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5월말까지 될지는 모르겠는데 6월말까지 마련하려 했으나, 국민들의 관심이 많고 시의성도 있어 6월말 이전에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책은행 자본확충방안이 한국은행이 제안한 자본확충펀드 조성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DB연차총회에서 자본확충 규모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올리면 5조원이 된다고 해서 그 정도면 충분하겠냐고 되물어본 것인데 5조원 이상이 될거라는 추측성 기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