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중 양국 사이의 부분적 무역협상 서명이 근시일 안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 속에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안전 자산인 금이 하락세를 보였다.
12월 인도 금 선물은 12:30 AM ET (04:30 GMT) 기준 0.2% 하락한 온스당 $1,466.25에 거래되었다.
금이 약세를 보인 이유로는 투자자 심리 개선이 지목되었다. 중국 국영 언론매체인 신화통신은 미중 양국의 고위급 관료들이 토요일 아침 전화상으로 1단계 무역협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의하면 양측은 "서로의 핵심 사안"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를 나누었다고 한다. 미국 무역대표부 측에서도 통화가 이루어졌던 것이 맞다고 밝혔다.
LKP증권(LKP Securities Ltd.)의 선임 연구 애널리스트인 자틴 트리베디(Jateen Trivedi)는 "무역협상 서명은 다시 금 매도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들은 홍콩 시위나 화웨이와 관련된 전개가 1단계 무역협상 이후 미중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그에 따라 금 가격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금은 월초,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이 지난 10월 진행된 3번째의 금리인하 0.25%를 마지막으로 금년 안에는 추가적인 인하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1,500대에서 밀려났다.
중국이 2015년 이래 처음으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인하한 것 역시 시장 분위기 개선에 영향을 주었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번 월요일, 입찰 금리를 2.55%에서 2.5%로 인하했다. 또한 유동성 관련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1,800억 위안(26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시장에 풀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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