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중 무역관계에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으나, 미국 원유 재고가 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요일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하락했다.
WTI 선물은 12:05 AM ET (04:05 GMT) 기준 0.5% 하락한 배럴당 $56.95에 거래되었다. 브렌트유 역시 0.5% 하락한 $62.64에 거래되었다.
유가가 하락한 것은 API가 11월 1일로 끝난 주의 원유 재고가 430만 배럴 증가해 4억 4,405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뒤의 일이다. 150만 배럴이라는 당초 예상의 3배에 달하는 증가폭이다.
EIA의 공식 데이터는 오늘 중 발표될 예정이다.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에 대한 기대는 재고 증가 소식에 가려 별다른 빛을 보지 못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협상 타결에 근접한 상태이나, 중국 측에서는 여전히 보다 많은 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양국은 16개월에 걸쳐 무역전쟁을 벌이며 상대측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