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3분기 미국 GDP가 연간환산치 기준 1.9%까지 하락하는 한편, 미국 원유 재고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며 목요일 아시아 시장의 원유가 혼조세를 보였다.
GDP 성장은 월스트리트의 예상보다는 높은 수치였으나, 감세정책으로 인한 부양 효과가 사라진 뒤 투자와 성장에 어떤 영향이 올지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WTI 선물은 12:48 AM ET (04:48 GMT) 기준 0.1% 하락한 배럴당 $55.01에 거래되었다. 브렌트유 선물은 0.3% 상승한 $60.43에 거래되었다.
EIA에 의하면 10월 25일로 끝난 주의 원유 재고가 5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Investing.com이 취합한 전망에 의하면 시장은 494,000 배럴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었다고 한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인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드디어 정상적인 가을 시즌 추세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코멘트 했다. "수입량은 800,000 배럴 이상 증가했으며, 기대 이상의 재고 증가에도 영향을 주었다."
또한 "정유 공장의 가동률은 2주 연속 상승했으나 여전히 90% 밑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219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가솔린 재고는 300만 배럴 가량 감소한 반면, 디스틸레이트 재고 감소량은 235만 배럴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100만 배럴에 그쳤다.
오늘 유가 움직임의 방향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아니나, 연준은 예상대로 금년 3번째 금리인하를 발표했으며 경기가 악화되지 않는 한은 추가적인 인하를 보류하겠다고 시사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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