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Investing.com - 팔라듐은 전에 없이 활력이 넘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 애호가들은 연준마저 포기한 달러에 노동시장이 힘을 실어주면서 상황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동차 엔진 촉매로 이용되는 팔라듐의 현물 가격은 목요일로 4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갱신해 3번째로 $1,600을 돌파했다.
현물 팔라듐은 사상 최고가인 $1,616.3를 기록한 뒤 03:34 PM ET (19:34 GMT) 기준 $5.60, 내지는 0.4% 상승해 온스당 $1,600.10에 거래되었다. 팔라듐은 주로 러시아와 남아프리카에서 생산되며, 이번주 내내 공급핍박 우려로 상승하였다.
연준이 3월,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거듭 종전의 의견 - 2019년 내내 금리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겠다 - 을 확인시켜주며 수요일 시장에서 달러가 타격을 받으며 금과 팔라듐이 상승했다.
COMEX에서 거래되는 팔라듐 선물은 온스당 $1,576.600.2를 기록한 뒤, 0.2% 혹은 $2.50 하락한 $1,557.90로 장을 마감했다.
금 또한 오전 중 반등하며 월 고점인 $1,300을 돌파했으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낮았다는 것이 확인되며 달러가 상승하자 재차 하락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3:35 PM ET (19:35 GMT) 기준 0.8% 상승해 95.947에 도달했다. 전달 심각하게 하락했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가 이번 달 가파르게 반등한 사실도 달러에 힘을 실어주었다.
실물 거래를 반영하는 현물 금의 가격은 일 중 최고이며, 2월 26일 이래 최고가인 $1,320.95를 기록한 뒤 결과적으로 0.3% 혹은 $3.81 하락해 온스당 $1,308.74에 거래되었다. COMEX의 4월 인도 금 선물은 $5.60 하락해 온스당 $1,307.30에 장을 마감했다.
일부 펀드매니저들은 당분간 금과 거리를 두겠다고 밝혔다.
리버사이드의 터틀 택티컬 매니지먼트(Tuttle Tactical Management)의 창립자 매튜 터틀(Matthew Tuttle)은 "우리는 금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산 6억 달러 중 약 3%를 대표적 ETF인 SPDR 골드(SPDR Gold Shares, NYSE:GLD)로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를 현금화했다.
터틀은 "금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처럼 금과 달러가 각각 투자자의 관심을 놓고 겨루는 기묘한 다이버전스는 앞으로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부터 금은 $1,300에서 $1,350 사이를 오가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물 금의 올해 최고 가격은 2월 20일에 도달한 $1,35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3:30 PM ET (19:30 GMT) 기준 기타 COMEX 거래 금속:
백금 선물은 $2, 혹은 0.2% 상승한 온스당 $861.60에 거래되었다.
은 선물은 15.5센트 혹은 1% 상승한 온스당 $15.47에 거래되었다.
전기동 선물은 1센트 혹은 0.3% 하락해 파운드당 $2.91에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