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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낙관적 전망과 노딜 브렉시트 불확실성 완화에 상승 중이다.
15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29포인트(1.52%) 상승한 2095.8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및 기업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86.11포인트(0.36%) 하락한 23,909.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3%, 나스닥 지수는 0.94%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노딜 브렉시트 불확실성 약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낙관적 전망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54억원, 361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87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1억원, 비차익거래가 163억원 순매수로 총 254억원 매수 우위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다. 운송장비, 의료정밀, 기계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통신업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대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벨로스터 N TCR을 새로 공개하는 등 신차 출시에 따른 매출 개선 전망에 4%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하반기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에 1~2%대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 이상으로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64포인트(1.13%) 상승한 690.7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억원, 48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20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바이로메드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3상 임상 현황 공개로 2%대로 상승 중이다. 반면 펄어비스는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2%대로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키웠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120.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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