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로이터) - 지난주(~23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이 늘어난 가운데, 정제유 재고가 증가한 반면 휘발유 재고는 줄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357만7000배럴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76만9000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117만7000배럴 늘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69만8000배럴 늘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2.9%포인트 올랐다.
휘발유 재고는 76만4000배럴 줄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64만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261만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85만7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순수입은 일평균 13만5000배럴 늘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