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 (로이터) - 금값이 26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이번 주말 미중 무역회담 결과의 불확실성 때문에 금값은 위로도, 아래로도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금 현물은 뉴욕장 후반 전장과 거의 차이 없는 온스당 1222.42달러를 나타냈다. 금 선물 역시 별 차이 없이 1222.40달러에 거래됐다.
딜론 게이지 메탈의 월터 피호위치 투자 서비스 부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총리가 G20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년도에 연준의 금리인상이 잠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금값이 오르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브렉시트와 이탈리아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금값이 기반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은 0.1% 오른 온스당 14.25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은 2.2% 오른 1143.49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0.8% 오른 845.50달러에 거래됐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