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1월26일 (로이터) - 미국 소맥 선물이 23일(현지시간) 1주래 최고로 올랐다. 수출 수요가 늘어나리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반면 옥수수와 대두 선물은 하락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3월물 소맥은 1/2센트 오른 부셸당 5.07-1/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12월물 옥수수는 2-3/4센트 내린 부셸당 3.59달러로 마쳤다. 1월물 대두는 2센트 밀린 8.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집트 국영 원자재 구매 기관은 전날 국제입찰에서 24만톤의 소맥을 구입했다. 그 가운데 반은 미국산이었다. 이집트는 또 입찰에서 러시아 소맥은 6만톤, 루마니아 소맥은 6만톤 구입했다.
트레이더들은 과거에 비쌌던 미국 소맥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갖게 된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대두는 이번주 미국과 중국 정상이 만나 무역 합의를 이끌어낼 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하락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