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내년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호텔신라의 연결 영업이익은 2715억원으로 올해 대비 11.6%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면세점 영업이익도 물론 성장하겠지만 해외면세점과 호텔에서 큰 폭으로 증익될 것"이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 성장까지 고려하면 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국인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내년 초부터 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여행사들이 전세기와 크루즈를 준비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 중국인 입국자 추정치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올해 대비 21% 늘어난 572만명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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