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1월15일 (로이터) - 미 대두 선물가격이 14일(현지시간) 올랐다. 글로벌 공급 증가가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수확 속도와 새로운 수출 관련 뉴스 덕분에 상승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월물 대두는 5-1/4센트 오른 부셸당 8.83-1/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12월물 소맥은 4-3/4센트 내린 5.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물 옥수수 선물은 1/2센트 오른 부셸당 3.67달러로 마쳤다.
미 농무부는 이날 민간 수출업자들이 대두 14만8000톤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며칠 사이 두번째 들려온 수출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또 지난 13일 늦게 농무부가 대두의 수확이 88% 진행되어 시장 예상인 91%와 5년 평균인 93%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것도 대두 가격을 지지했다.
소맥 선물은 농무부가 전주보다 더 많은 '양호함'(good) 및 '훌륭함'(excellent) 등급을 부여하자 하락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