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OPEC에 원유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감산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자 화요일 원유 가격이 1% 이상 하락하였다.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12월 인도 WTI 원유 선물이 05:19 GMT에 1.5% 빠진 배럴당 $59.05에 거래되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2019년 1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은 1.1% 하락하여 배럴당 $69.37로 거래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이 감산을 안하기를 바란다. 공급에 의해 유가는 더 낮아져야 한다!"고 트럼프는 월요일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그의 코멘트는 사우디의 칼리드 알팔리 석유 장관이 일요일 12월부터 감산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다른 OPEC 회원국이나 러시아를 위시한 비회원국들에 같이 동참할 것을 제안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사우디는 계절적인 수요 감소로 12월은 공급 물량을 하루 50만 배럴 축소시킨다고 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이 축소는 전세계 원유 공급의 약 0.5%에 달한다. 알팔리는 석유 생산국들은 10월 수준에서 하루 100만 배럴(bpd) 생산량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시장이 11월 4일 OPEC에서 3번째로 큰 산유국인 이란에 대한 제재 복을 앞두고 있어서 10월은 유가가 거의 4년만의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란 제재는 미국이 최소한 6개월 동안 이란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들에게 면제권을 주어 제한된 양이지만 계속해서 수입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초기의 예상보다 시장에서 그다지 많은 양을 감소시키지 않을 것 같다.